오늘까지 중서부 지방은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 충청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여전히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과 청주와 기온은 33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덥겠습니다.
동풍이 부는 동해안과 소나기 예보가 있는 남부 지방은 오늘도 30도를 밑돌며 더위가 심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중서부 지방은 구름만 끼며 덥겠지만, 아침까지 영동 지방은 5mm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후에는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전남과 경남 내륙에 5에서 20mm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보이겠고요.
오존 농도도 경기 남부와 충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습니다.
요즘 오락가락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기운이 떨어지진 않으시는지요?
이어서 오늘은 더위 먹은 우리 몸에 활력을 불어넣을 제철 과일을 소개합니다.
새콤달콤한 자두는 7월이 제철입니다.
자두는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몸을 식혀주고요,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돼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도 예방합니다.
자두는 다이어트에도 탁월합니다.
자두 1개는 17 칼로리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영양 좋고 맛 좋은 자두를 더위를 날려줄 음료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자두를 편으로 썰고요, 씨는 제거합니다.
다음으로 유리병에 자두와 설탕을 1대 1 비율로 담고 3일간 숙성하면 자두청이 완성됩니다.
자두청에 탄산수를 섞으면 시원한 자두에이드로 여름철 내내 즐길 수 있으니까요,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겠습니다.
특히 영동과 영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내리며 내일 서울 낮 기온은 28도로 30도 밑으로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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